◆제품소개
피피아이(대표 이형종 http://www.ppitek.com)는 지난 99년 9월 전남대 물리학과 집적광학실험실의 학내 벤처기업으로 시작된 광통신 전문기업이다. 파장분할다중(DWDM)방식 광통신 수동 광소자들은 피피아이가 역점을 두고 제품화하고 있는 상품들이다. 특히 DWDM을 사용하는 광소자 가운데 광파장분할기(AWG:Arrayed Waveguide Grating)와 광분할기(splitter), 광섬유접속자(Array Block) 등은 이 회사의 주력 제품들이다. 피피아이는 AWG 32채널형 개발을 끝마치고 올 연말엔 40채널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개발중인 AWG를 이용한 DWDM 통신은 현존 통신망의 시스템 확장을 이용, 정보전송 용량증가를 가져올 수 있는 혁신적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미국 광산업전문전시회에서는 해외 관련업체 28개사와 상담을 했으며 그 결과 약 50만달러의 물량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계약이 성사되면 이미 수출한 50만달러어치의 주문을 합쳐 올해 매출액은 100만달러 규모다.
피피아이는 광분야 기술이 급속히 진전, 발전되고 있는 분야라는 점을 인식, 다른 경쟁업체들보다 빠르게 기술을 개발하는 ‘타임베이스 경영전략’을 회사의 기본전략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광통신 능동부품까지 개발, PLC(Planar Lightwave Circuit) 장비제조업 전문업체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AWG 32, 40채널과 복합기능 침을 양산,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광파장분할기 AWG는 다수의 채널신호를 하나의 광섬유를 통해 전송, 용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단일 광섬유 안에 음성·데이터·영상신호 등 서로 다른 다양한 종류의 정보를 동시에 전송하는 다채널화 요구에 부응하는 통신의 혁신적인 수단이다. 또1×N 광파워분할기는 1개의 입력단 광신호를 N개의 출력단으로 분기해 전송될 수 있는 기능의 소자로서 똑같은 신호를 변화없이 여러 개로 나눠 일반 다수의 광가입자가 동시에 똑같은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V자형 홈에 광섬유를 배열시킨 후 광부품과 접합시켜 완제품을 만드는 광조사(V-groove array)도 출품했다.
이형종 사장은 “한국과학재단과 한국통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보통신부, 과학기술부, 삼성전자 등과 함께 수행한 WDM 광소자 연구를 바탕으로 제품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박사급 연구진 4명을 비롯해 석사급 전문연구원 25명의 노하우가 총결집된 최첨단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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