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에 대한 알레르기를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는 DNA칩이 개발됐다.
바이오벤처 푸드바이오테크(대표 지화정)는 3일 특정 식품이나 물질 등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인자를 DNA칩을 통해 검출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방법은 기존 알레르기 진단을 위해 사용되던 방사선 동위원소를 이용한 방법이나 형광물질을 이용한 알레르기 항체(lgE) 검출보다 간단하고 비용도 적게 소요된다.
알레르기 단백질 칩은 일단 칩 위에 제작된 항목에 대해서는 그 수에 관계없이 비용과 혈청의 양이 일정하며 여러 종류의 항체 검출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푸드바이오테크는 식품에서 저비용으로 다량의 단백질을 추출해 단백질 칩을 제작했으며 항원 분리를 통해 200여종의 식품 알레르기 항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알레르기 전문 병원인 서울알레르기의원 및 전국의 알레르기 병원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연구개발을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화정 사장은 “최근 환경오염과 섭취 음식의 변화로 알레르기 질환이 급증해 25% 유아와 10%의 성인이 알레르기 질환과 식품 알레르기를 갖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된 알레르기 칩을 식품의약안정청에 허가를 얻어 본격적으로 시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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