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가전기기 업체인 이트로닉스(구 해태전자·대표 남기호 http://www.etronics.co.kr)가 통신장비사업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에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이동전화단말기 생산비준이 나옴에 따라 다각적인 중국시장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통신장비 생산업체인 탑(TOP)그룹과 CDMA단말 분야 제휴 및 합작 협상을 추진중이다.
이트로닉스는 우선 월 10만∼20만대의 CDMA단말기 생산능력을 갖춘 경기 화성공장을 통신기기사업 강화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중국 선전의 오디오공장을 통신기기 제조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구 현대전자 걸리버단말기를 공급해온 경험을 살려 중국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SK텔레콤에 이동통신중계기를 납품해왔으며 케이블모뎀 사업자장비(CMTS)도 보유하고 있다”며 “이트로닉스가 가진 유무선 통신기기 전반에 걸친 해외영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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