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가(㎓) PC시대가 열렸다.
인텔은 27일(현지 시각)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막하는 ‘인텔개발자포럼(IDF)’을 통해 2㎓의 ‘펜티엄4’ CPU를 출시하는 한편 펜티엄4 CPU 가격을 최대 50% 가까이 인하하는 등 펜티엄4 PC 수요 진작에 나선다.
2㎓ PC는 지난해 3월 1㎓ PC가 출시된 지 약 17개월 만에 선보이는 셈이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삼보컴퓨터·LGIBM 등 대형 PC업체들과 주연테크컴퓨터·세이퍼컴퓨터 등 중소 PC업체들도 일제히 2㎓ ‘펜티엄4’ PC를 내놓는다. 특히 중소 PC업체들은 그동안 주요 PC업체들과 시차를 두고 최신 PC를 내던 관행에서 탈피, 대형 PC업체들과 같은 시기에 제품을 출시한다.
한편 인텔코리아는 2㎓ 펜티엄4 출시에 맞춰 PC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8일 오전 과천 서울대공원 과학박물관인 ‘정보나라’에서 관련 전시관을 개관한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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