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인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2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게임개발업체인 막고야·헥스플레스 등과 투자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이번 투자조인식을 통해 막고야와 헥스플레스가 개발하고 있는 게임에 약 2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지난 92년 설립된 막고야는 최근 비디오게임 ‘그란디아2’를 PC버전으로 컨버전한 바 있으며 오는 12월 출시를 목표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코스믹블래스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헥스플레스는 지난 99년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현재 암흑가 주먹세계를 소재로 한 풀 3D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보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빛소프트의 김영만 사장은 “이번 투자는 한빛소프트가 게임 인큐베이팅 및 프로젝트 투자 등을 통해 세계적인 게임 퍼블리셔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막고야와 헥스플레스에 2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03년까지 국내 게임개발사에 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인식과 별도로 한빛소프트가 개발 중인 온라인 게임 ‘탄트라’, PC 게임 ‘아스파이어’, 아케이드 게임 ‘그라운드 서핑’ 등이 시연될 예정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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