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업계의 해외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인터파크·바이엔조이·삼성몰 등 주요 인터넷 쇼핑몰업체들이 국내의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공을 발판으로 이달부터 미국·일본·중국·캐나다 등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인터넷 쇼핑몰업계가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는 것은 국내 시장에만 머물지 않고 세계를 대상으로 판로를 개척, 매출확대와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의 변신을 위한 기반 마련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는 자회사인 인터파크구스닥의 B2B2C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기반으로 일본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인터파크는 이기형 사장을 인터파크구스닥 대표로 겸임발령하는 한편 해외사업팀 조직을 구스닥의 관련 조직과 통합, 일괄 이전시켰다.
인터파크는 이어 이달 중 최대봉 전략기획팀장을 일본법인장으로 발령하고 도쿄에 현지법인 설립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또 현지법인이 문을 여는 연말부터 일본 현지에서 상품을 소싱, 직접 판매하거나 국내 상품을 일본에 판매할 계획이다. 일본 상품을 국내에 들여오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인터파크는 일본에 이어 미국과 중국을 거점으로 동북아권, 영어권, 화교권 등을 포괄하는 전자상거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성할 방침이다.
한국통신 바이엔조이(http://www.buynjoy.com)는 현지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 및 캐나다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해외 쇼핑몰 운영방식은 현지업체가 입점업체 모집과 사이트 운영, 배송, 회계정산 작업 등을 담당하고 바이엔조이는 시스템 운영 및 서비스 전반을 관리한다는 것이 골자다. 바이엔조이는 내년 초 중국과 캐나다 진출 작업이 완료되면 곧바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몰(http://www.samsungmall.co.kr)도 인터넷 서비스업체 니프티사와의 제휴를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삼성몰은 일본 상품을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재팬숍’을 지난 6월 오픈했으며 올해안에 니프티사 사이트에 삼성몰 상품을 판매하는 ‘숍코리아’를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몰은 이같은 일본 진출을 필두로 연내에 미국·홍콩·독일·싱가포르 등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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