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통계학대회’에 최첨단 컨벤션자동화 솔루션이 호텔 객실에 도입된다. 이에 따라 컨벤션 참가자들은 메일링 기능은 물론 모든 회의, 논문등록, 관리업무 등을 숙소인 호텔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하게 됐다.
20일 호텔정보화업체 루넷(대표 지광현 http://www.roonets.com)은 최근 컨벤션운용 자동화 솔루션 개발업체인 휴로닉스(대표 고영모 http://www.huronix.com)와 손잡고 컨벤션 참가자들이 컨벤션의 모든 과정을 숙소인 호텔에서 온라인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이번 세계통계학대회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사의 컨벤션 자동화시스템은 우선 루넷의 TBIS시스템이 기구축된 국내 20개 특급호텔 객실에서 제공되는데 참가자들은 호텔 객실 내에 비치된 PC를 통해 루넷의 정보화 솔루션 ‘TBIS’에 접속한 뒤 ‘컨벤션’을 클릭하면 참가자 등록 및 접수, 호텔예약, 전자결제, 발표논문 투고, 논문 진행상황 체크 등 기존의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던 대회개최 전반에 걸친 모든 과정을 온라인상에서 처리, 검색할 수 있다.
지광현 루넷 사장은 “99년 한해동안 세계에서 개최된 총 9465건의 국제회의 중 우리나라는 97년 58건에서 99년 97건을 유치하는 등 점점 증가추세에 있다”며 “이 시스템이 국내 호텔의 활발한 컨벤션 유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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