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 세계화의 주인공인 김덕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49)가 전통문화벤처기업인 난장컬쳐스를 설립, 사업가로 변신해 화제다.
지난달 설립자본금 5억원으로 법인등록을 마친 김 교수는 16일 “사물놀이를 중심으로 한 공연기획 및 매니지먼트 사업과 상설공연장 운영 등을 위시한 복합문화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다”며 “2003년쯤 코스닥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난장컬쳐스는 내년 2월까지 서울 대학로 인근에 400∼500석 규모의 상설공연장을 건립해 사물놀이를 중심으로 한 한국 전통공연을 무대에 올려 일본의 가부키나 중국의 경극처럼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공연문화상품으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
또 2003년부터는 단계적으로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 전통공연뿐 아니라 한국 전통미술품의 전시·판매와 한국 음식 및 한국 관련서적 판매, 사물놀이 워크숍, 도예·목공예 실습 등 한국을 해외에 알리는 복합문화센터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난장컬쳐스는 민간 차원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중심축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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