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10월 현재의 5.5 버전을 업그레이드한 ‘인터넷 익스플로러6.0(IE6.0)’ 브라우저를 새로 선보인다. 버전 번호가 소수가 아닌 정수 단위로 바뀐다는 점에서 메이저업그레이드에 해당하는 IE6.0은 기존 버전과 달리 운용체계(OS)에서만 실행되던 기능을 대폭 추가한 이른바 ‘윈도 친화형’ 브라우저다.
윈도XP 발표 직전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는 IE6.0에서 가장 강화된 기능은 역시 개인정보보호와 멀티미디어지원 부문이다.
개인정보보호 부문에서는 아직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지만 IE6.0에는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기능으로 P3P(Platform for Privacy Preferences) 표준 규격이 지원된다. 이용자는 이 기능을 통해 방문하는 웹사이트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자동으로 파악, 해당 사이트로부터 들어오는 쿠키를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쿠키 삭제 역시 매우 용이해진다.
IE6.0은 인터넷 옵션 메뉴에 쿠키 삭제 버튼을 추가해 어렵게 윈도에서 없애야 하던 쿠키를 브라우저에서 바로 지울 수 있게 된다. 또 IE6.0의 메일 클라이언트 ‘아웃룩 익스프레스6.0’에는 바이러스 파일를 열거나 저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바이러스 프로텍션’ 기능이 포함돼 있다.
멀티미디어 부문에서는 기존 IE5.5와 외형적으로 큰 기능상의 변화가 없지만 이제까지 OS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인스턴트 메시지와 미디어 콘텐츠를 브라우저 환경에서도 실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됐다. 즉 도구모음에 미디어·콘텐트·검색 등의 기능이 추가된 ‘익스플로러 바’가 포함된 것이다. 익스플로러 바는 검색도구·미디어파일 애플리케이션·뉴스서비스·스케줄 프로그램 등을 브라우저로 직접 연결해준다. 특히 인스턴트 메신저 기능은 기존 ‘MSN 메신저’를 지원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브라우저 내에서 채팅과 파일전송을 할 수 있게 했다. 또 IE5.5까지는 동영상 콘텐츠를 실행시키면 별도의 미디어플레이어 프로그램이 작동했으나 IE6.0에서는 ‘미디어 바’를 통해 브라우저 내에서 실행된다. 브라우저 내에서 이미지 크기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IE6.0에서는 또 그동안 업계로부터 반발을 사던 ‘스마트 태그’ 기능이 제외됐다. 스마트 태그란 웹사이트의 링크를 변경하거나 삭제·추가할 수 있는 것으로 웹 개발자의 동의없이 사이트의 링크를 임의 사이트로 변경시킬 수 있는 기능이다.
한편 IE6.0는 윈도95를 지원하지 않고 윈도98·98SE·Me·NT4.0(SP1)·2000·XP에서면 설치 가능하다. 이 가운데서도 윈도2000에는 현재까지 IE6.0 최소버전만 지원되고 향후 전체버전이 호환될 예정이다. 또 윈도NT4.0에서도 풀버전을 사용하려면 서비스팩 ‘6a’를 우선 설치해야 한다. 따라서 IE6.0의 모든 기능을 사용하려면 OS가 윈도98·Me·XP일 때만 가능하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익스플로러6.0과 5.5 기능 비교
항목 IE6.0 IE5.5
프라이버시 ● ◑
장애보고 및 오류보정 ● ○
안전성 ● ◑
성능개선 ● ◑
외형개선 ● ◑
미디어바 ● ○
프린트 미리보기 ● ○
이미지툴바 ● ○
이미지 크기 자동조절 ● ○
메일 ● ◑
관리키드 ● ◑
정책지원성 ● ○
표준지원(DOM·CSS·SMIL) ● ◑
※○= 지원안함 ◑=부분지원 ●=완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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