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설립된 넷링스(대표 이기봉)는 초고속 인터넷 및 홈 네트워크 관련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회사로 직원의 80%가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개발 전문 벤처기업이다.
탄탄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전문가로 구성된 넷링스는 회사설립 이후 홈PNA 제품을 시작으로 VDSL,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 PLC 등의 제품을 차례로 자체 개발하는 등 이미 고속 인터넷 장비 개발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14Mbps의 초고속 전력선모뎀(PLC)을 개발해 지난 6월 코엑스에서 열린 Krnet2001 전람회에 출품해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넷링스가 선보인 PLC는 간단히 전원플러그를 꽂음으로써 가정내에서 PC나 가전기기 등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14Mbps의 초고속데이터 전송을 가능케 하는 것으로 그 동안 1, 2Mbps에 그쳤던 국내 다른 제품과 비교할 때 그 기술력의 탁월함을 알 수 있다.
넷링스가 내세우고 있는 주력 제품은 그 뿐이 아니다. ADSL 다음 시장을 주도할 VDSL장비, 기가비트 스위치, 케이블모뎀, 홈PNA 1㎞ 버전 등 다양한 네트워크 관련제품이 이미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VDSL 장비의 경우는 현재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와 장비공급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넷링스가 설립된 이후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계속 받고 있는 것은 초고속 인터넷장비 분야에서의 탁월한 여러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넷링스는 사훈인 도전·창조·근면의 이념을 바탕으로 오늘도 네트워크 장비 분야에서 최고를 지향하며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인터뷰
“올해 매출은 VDSL 장비 수출 등에 힘입어 약 4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에는 생산품목 다양화 등을 통해 350억원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기봉 사장은 “2등 제품으로는 치열한 경쟁체제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며 “벤처기업의 도전정신을 발휘해 남보다 한발 앞선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우선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VDSL 장비 및 전력선모뎀을 주력 제품으로 삼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 회사의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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