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전남본부(본부장 박균철)는 올해 말까지 No.7 신호망의 고도화와 구조개선을 통해 현재 신호처리능력보다 최대 32배나 향상된 고속신호 링크를 구성한다고 9일 밝혔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음성망과 별도로 구축된 No.7 신호망은 각종 신호정보를 고속 패킷 형태로 전달하기 위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T)의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에서 권장된 망으로 이를 이용하는 서비스로는 080(수신자부담), 1588(대표번호) 등 지능망서비스와 발신자번호표시(CID) 등이 있다.
No.7 신호망 고도화가 완성되면 080·588 등 지능망 서비스 이용자의 호접속 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향후 제공되는 고부가가치 서비스의 개발 및 적용이 용이해진다. 또 별정사업자 등 소규모 통신사업자의 KT망 접속이 훨씬 쉽고 빨라지게 된다.
이를 위해 KT 전남본부는 상반기에 구형 신호처리장치 1개 시스템을 신형으로 대체했으며 연말까지 서울·경기지역의 일시적인 호집중 현상으로 인한 시설부족에 대비해 현재 초당 76만호인 호처리 능력을 88만호로 증대시켜 신호망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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