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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책을 말하다-국화와 칼을 통해본 일본(KBS1 밤 10시)

 이번 주에는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그대, 일본을 아는가?)을 소개한다. 일본을 다룬 가장 객관적인 책으로 손꼽히는 이 책은 단순한 일본 기행문이나 견문기가 아닌 일본인의 행동양태를 정확하게 분석한 여성인류학자의 보고서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와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 문제 등으로 반일 감정이 격화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일본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감정에 치우쳐 그들을 상대하기조차 싫어한다. 이러한 극단적 모순은 일본을 올바르게 보는데 큰 장애물로 작용한다. 이런 시점에 나온 이 책은 일본을 다시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국화와 칼은 미국이 일본과 교전중이던 1944년 일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해 루스 베네딕트에게 일본에 관한 모든 자료, 영화, 소설, 포로들과의 대화 등을 통해 보고서를 쓰도록 했으며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이 책이다. 국화와 칼로 상징되는 극단적 형태의 일본문화를 다각도로 탐색하고 연구과제를 크게 전쟁중 일본인, 메이지유신, 덕의 딜레마, 자기수양, 패전후의 일본인 등으로 나눠 탐구했다. 베네딕트는 책 서두부터 국화와 칼을 통해 온화함과 호전성이라는 일본인의 이중성을 말하고 있다. ‘국화와 칼’을 통해 일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환경르포(MBC 밤 1시 05분)

 현대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해결과제 중 하나인 환경문제. 그러나 환경문제는 구호나 생각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실천의 문제다. 환경문제와 관련해 이슈가 되고 있는 현장과 환경보존을 위해 앞장서는 사람들을 밀착 취재해 환경의 소중함,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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