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브, 독일계 기업과 ASP 공급 계약

 정보기술(IT)산업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애플리케이션서비스임대(ASP)시장에서 국내 선두업체의 수출실적이 잇따르고 있다.

 ASP 전문업체인 넥서브(대표 오병기 http://www.nexerve.com)는 최근 독일계 화학회사인 ‘M.DOHMEN’사와 ASP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M.DOHMEN사가 LG화학 염료사업부를 인수해 설립할 국내 지사 ‘도멘코리아(가칭)’에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으로, 넥서브는 최근 ‘페로’에 이어 다국적 화학업체를 대상으로 두번째 수출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넥서브는 현재 시스템 실사작업을 마치고 내달중 ERP 회계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며, 성공적으로 운영될 경우 M.DOHMEN의 아시아 지사들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멘코리아의 인가사용자수는 20명 수준이다. M.DOHMEN사는 지난 1973년 독일에서 설립된 회사로 현재 아시아를 비롯해 스위스·미국·이탈리아·영국·프랑스 등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고, 특히 유럽·미국의 자동차 도료시장에서는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중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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