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음에 가까운 음성합성기가 대덕밸리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 창업기업인 코아보이스(대표 강동규http://www.corevoice.com)는 최근 기존 코퍼스 기반의 음성합성 방식에 음성데이터를 가공하지 않고도 고품질의 합성음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상용화 버전인 코어티티에스(CoreTTS )1.0을 출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
코아보이스는 음성합성기의 상용화 버전을 내놓기 전인 지난 6월 초 홈페이지를 통해 코어티티에스의 베타버전을 공개, 2개월간에 걸쳐 합성기의 음질개선과 안정화 작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출시된 코어티티에스1.0은 자연음에 가까운 음색을 낼 수 있는 고품질 한국어 음성합성기로 화자의 고유음색을 생생하게 유지할 수 있는데다 이용률이 높은 휴대형 전화기에 적용할 경우 가공된 합성음에 비해 음질 열화가 매우 적어 편안하게 들리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기존 합성기가 전문 성우나 아나운서의 음성이 아닌 경우 합성음의 성능이 현저히 저하되는 단점이 있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음성합성기는 수개월 안에 고객이 원하는 특정인의 목소리로 된 합성기를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코아보이스는 특히 합성음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영역별 튜닝 과정이 자동적으로 수행되는 온라인 학습형 합성방식을 개발, 특허를 출원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다.
강동규 사장은 “한국어 음성합성기 외에도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중인 한·영 혼용 음성합성기를 연내 개발할 계획”이라며 “음성언어처리 시스템 개발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개발용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엔진과 주변기술을 관련업체들에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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