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활동의 실적과 계획, 기업입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를 지수화해 경기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다. 기업의 입장에서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을 모아 작성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경기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이 지수의 유용성은 기업들이 경기를 판단하거나 예측·계획하는 행위들이 단기적인 경기변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경험적인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있다.
지수는 전체 응답업체 가운데 전기에 비해 경기가 호전됐다고 답한 업체수 비율을 차감한 후 100을 더해서 계산한다. 따라서 BSI가 100 이상이면 향후 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BSI는 비교적 쉽게 조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조사대상에 따라 의견이 달라질 수 있으며 조사기관의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될 소지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은행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여러 기관에서 BSI를 작성, 발표하고 있다.
한편 전경련은 최근 업종별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8월 BSI 전망치가 90.2로 나타나 지난 2월에 83을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에 100 이하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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