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롯데캐논·한국엡손 등 주요 주변기기업체들이 고객서비스 강화에 적극 나섰다.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프린터나 스캐너 등 주변기기 역시 구매 결정이 가격이나 기능뿐 아니라 서비스 품질에 따라 많이 좌우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고객들이 만족하고 또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느냐가 주요 경쟁 조건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각 주변기기업체들은 기존에 행해오던 경품 행사와 함께 최근에는 이동통신서비스업체나 신용카드업체들이 확산시킨 제휴 서비스까지 도입하는 등 신규 고객서비스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특히 이같은 고객서비스의 경우 재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고객 충성도와 직결되기 때문에 서비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HP(대표 최준근)는 자사 홈페이지에 hp클럽(http://club.hp.co.kr)이라는 고객 커뮤니티 사이트를 개설, 제품 정보 및 행사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한국HP는 또 최근 PC방 프랜차이즈인 게토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게토코리아가 운영중인 PC방에 ‘hp디지털존’이라는 사용자 공간을 마련해 이 hp클럽 회원들이 일정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캐논(대표 김대곤)은 98년부터 자사 제품 고객을 기반으로 e메일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회원이 5만여명에 달하며 롯데캐논은 이들에게 제품 정보 및 자사에서 실시하는 할인행사 등의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스승의 날이나 성년의 날 등 기념일에는 해당 고객들에게 경품이나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롯데월드·롯데호텔 등 계열사와 연계, 회원들에게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엡손(대표 다카하시 마사유키) 역시 자사 홈페이지(http://www.epson.co.kr)에 엡손쉼터라는 공간을 마련, 커뮤니티 사이트를 제공하는 한편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저장하고 또 앨범으로 제작할 수 있는 포토방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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