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KTIC)가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IC는 3일 임시주총을 갖고 전 대우통신 사장이던 이정태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추대, 상임 감사제도를 도입하는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체제를 갖췄다.
KTIC는 또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이사회를 활성화하는 한편 상임 감사제도를 신설키로 했다. 또 문제가 돼왔던 조합만기시 투자소실이 발생할 경우에 대해 원금을 보전해주고 조합만기 이전에 현금화가 어려운 조합 투자자산 137억원을 한국기술투자의 보유자산으로 대체해주기로 조합원 대표들과 합의했다.
KTIC 관계자는 “원금 보전의 의무는 없으나 조합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합의안을 이끌어냈다”며 “경영정상화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펀드문제가 해결돼 투자조합결성 등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IC는 이날 이사회결의를 통해 지난 4, 5월에 사들인 자사주 590만주 가운데 500만주(5.68%)를 소각키로 결의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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