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대비 자격증 취득과 공공기관 및 기업위탁 교육이 주류였던 IT 전문 교육시장에 맞춤교육 열풍이 뜨겁다.
맞춤교육이란 기존의 정형화된 콘텐츠와 교육과정과 달리 수요자의 요구에 맞게 콘텐츠를 계층별·직능별·기간별로 다양화하고 재구성한 것으로서 IT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돌파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IT아카데미, KCC IT아카데미, 이지아이티 등 IT 전문 교육기관들이 기업 등 인력 수요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맞춤교육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확보에 나서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KTIT아카데미(대표 양재호 http://www.ktacademy.com)는 ‘기업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해당과정 수료 후 곧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전문 IT인재 육성을 맞춤교육 목표로 내세운 이 회사는 최근 한국통신에 ‘e비즈협상론’ 제공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영어로 모든 수업이 진행되는 ‘e비즈협상론’은 IT 전문 지식 습득은 물론 국제감각을 키울 수 있는 학습콘텐츠로 구성돼 여러 기관으로부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KCC컴퓨터통신(대표 심석구)의 KCC IT아카데미(http://www.kccedu.com)은 최근 8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전자상거래협동조합과 종합 채용 및 취업서비스 전문 맨파워코리아 등과 인력수급에 관한 계약을 맺고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지아이티(대표 김상섭 http://www.isisnet.co.kr)도 최근 한국소프트창업자문과 제휴해 인큐베이팅사 및 입주벤처업체의 직접채용을 전제로한 기업 의뢰형 맞춤교육을 진행 중이다
양재호 KTIT아카데미 사장은 “맞춤교육을 통해 실무 적응력을 갖춘 ‘경력사원 같은 신입사원’을 양성할 수 있다는 점을 최대한 부각시켜 고객확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개별 기관이나 기업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과 새로운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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