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적 구조조정에 따라 ‘40대 정년’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임원급 인력의 잉여현상이 발생하는 가운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사이버 임원 취업·채용 행사가 열린다.
종합인력개발회사인 HR코리아(대표 김성주 http://www.event.hrkorea.co.kr)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개월 동안 ‘사이버 임원 취업·채용 박람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이트의 최대 장점은 사이버 공간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임원급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의 개인 정보를 최대한 보장할 수 있다는 것.
HR코리아 측은 “최근 대기업 및 금융권의 구조 조정으로 명예 퇴직한 임원급 인력의 급증세가 진행되고 있고 중소기업에서는 능력 있는 임원들을 채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이버박람회가 풍부한 능력을 가진 인재들과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연결시켜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R코리아 측은 “지난 2월 홈페이지(http://www.hrkorea.co.kr) 개설 이후 의뢰된 총 2106건의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16년 이상 경력자를 필요로 하는 회사가 4%에 불과했던 점에 착안, 이 사이버박람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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