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L2가 최근 개발한 초소형 화자독립 가변어휘 음성인식 모듈.
음성인식 전문 벤처기업인 SL2(대표 전화성 http://www.slworld.co.kr)는 연산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전력소모를 대폭 줄인 초소형 화자독립 가변어휘 음성인식 모듈(모델명 HASRM)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모듈은 SL2가 음성인식 알고리듬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설계까지 모두 국산화한 기술인데다 칩 크기가 4.0×3.5㎝로 업계 최소형으로 제작, 소비전력을 최대 150㎽로 대폭 줄였다.
또 세계적인 칩 제작사인 텍사스인스트루먼츠사의 디지털 신호처리(DSP)시스템인 ‘TMS320VC33’을 채택해 연산성능이 우수하며 반경 3.5m 이내에서 음성인식이 가능하다.
이밖에 음성인식 알고리듬 설계를 기존 신경망 방식 고정어휘가 아닌 가변어휘 인식 방법을 적용, 수개월이 걸리던 단어의 등록과정을 10분 미만으로 빠르고 간편하도록 했으며 화자종속형이 아닌 화자독립형으로 구현, 실생활 적용이 빠른 장점을 지니고 있다.
SL2는 ‘하슬렘’ 출시를 계기로 자동차, 이동전화와 PDA 등 각종 통신단말기, 지능형 완구, 다양한 가전제품 등 가정용품 및 로봇 시장 진출과 국내외 임베디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화성 사장은 “HASRM은 전세계에서 가장 작은 음성인식 모듈로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가전시장 및 자동차 업계, 대화형 완구업계 등에서 성능 테스트가 진행중이며 올해 내에 원칩화한 음성 ASIC를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대세는 슬림' 삼성, 폴드7도 얇게 만든다
-
2
삼성·SK 하이닉스 '모바일 HBM' 패키징 격돌
-
3
[ET톡] 퓨리오사AI와 韓 시스템 반도체
-
4
자체 모델·오픈소스·MS 협력…KT, AI 3트랙 전략 가동
-
5
마이크론 공략 통했다…펨트론, 모듈 검사기 공급
-
6
트럼프, 푸틴과 만남 “매우 곧”..EU 보복관세 계획엔 “그들만 다칠 뿐”
-
7
“브로드컴, 인텔 반도체 설계 사업 인수 검토”
-
8
머스크, 챗GPT 대항마 '그록3' 17일 첫선
-
9
천안시, 총 인구수 70만 달성 코앞…작년 7000여명 증가 5년 만에 최대 유입
-
10
속보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여야 합의로 산자위 소위서 가결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