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커스 지음, 헤세드테크놀러지 e북 발간
출판 시장에서 학습서 시장는 무려 30%에 이른다. 그도 그럴 것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XX전과’ ’XX수능대비’ 등 한아름의 학습서를 책장에 쌓아놓고 산다. 우스갯소리로 ‘우리나라 출판업계는 학생들이 먹여 살린다’고도 한다.
전자책(e북)도 책이니만큼 학습용 e북을 무시할 수 없다. 여태껏 본격적인 학습용 e북을 출간하는 e북 서점이 없었던 것은 중요성을 몰라서가 아니라 여력이 없어서였다.
헤세드테크놀러지(대표 김대식)가 학습용 e북을 표방하며 ‘Comprehension Practice’를 영어 교재 e북으로 내놓았다.
‘Comprehension Practice’는 영어권 국가에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교과과정에 채택돼 있는 교재다. 미국에서야 초등학생용 교재지만 국내에 들어오면 중고등학생 영어 공부를 위한 보조교재로 유용하다.
‘Comprehension Practice 1-A’는 현지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대상으로 만들어졌으나 국내에선 중학교 1학년 수준에 맞춰져 있다. 총 5과로 구성돼 있으며 각 과는 어휘력과 문법표현을 강조한 빈칸 메우기 문제인 ‘Close passage’, 자유롭게 답할 수 있는 표현력 강화 문제인 ‘Comprehension’으로 짜여져 있다.
또 컴퓨터가 제시되는 영어 문장을 읽어 주기 때문에 듣기 공부를 병행할 수 있다. 물론 클릭 한번으로 반복 청취가 가능하다.
이 e북 한 권의 가격은 1000원. 일반 종이 영어교재로선 상상하기 어려운 가격이다. 여기다 7월말까지는 헤세드테크놀러지가 펼치는 e북 홍보 기간이라 20% 할인 혜택을 준다.
헤세드테크놀러지가 운영하는 e북서점 보이스북( http://www.voicebook.co.kr)에서 사 볼 수 있다. 보이스북 사이트에서 ‘보이스북 리더’라는 뷰어를 무료로 다운로드해 설치하고 무료 회원에 가입해 책을 구매하면 사용할 수 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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