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소년 정보축제` 개막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대규모 정보축제 한마당인 ‘제1회 장애청소년 정보화 대제전’이 25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정보통신센터에서 화려하게 개막, 28일까지 4일간 열린다.

 대구대학교(총장 윤덕홍)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및 청소년보호위원회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국 각지의 장애청소년과 정보기술(IT) 관련업체 및 전공학생 등 400여명이 참가, 대구대 장애인 전용 기숙사에서 3박4일 동안 숙식을 하며 정보화와 관련된 다채로운 경기를 벌이게 된다.

 서울·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11개 지역의 참가자들은 정보검색대회, 지역팀 홈페이지 만들기, 서바이벌 퀴즈 열전, 정보화 토론회, 정보화 박람회 등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정보화축제를 만끽한다.

 25일 오후 3시 대구대 경산캠퍼스 본관 대강당에서 지역팀별 기수 입장으로 시작되는 이번 정보화 대제전은 장애인정보검색대회인 ‘정보패럴림피아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팀을 이뤄 정보화퀴즈를 푸는 ‘서바이벌 퀴즈 열전’, 지역별 참가자들이 함께 만드는 ‘지역별 홈페이지 만들기’, 장애인의 정보격차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정보화토론회’, 정보화와 관련된 각종 기술과 장비를 전시하는 ‘정보화박람회’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또 장애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 개발에 국내 IT 전문인력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IT관련 전공학생과 관련업체 관계자들도 대거 초청, 함께 행사를 이끌어간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끝난 뒤에도 행사기간중 만들어진 지역별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재가 중증 장애인에 대한 방문교육 및 컴퓨터 고충처리센터 운영 등 지역내 장애인의 정보화를 위한 각종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054)850-5432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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