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러스로직(대표 데이비드 D 프렌치)이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영상 및 오디오 전문 반도체업체 럭소나세미컨덕터를 인수한다.
씨러스로직은 DVD 비디오 프로세서 및 오디오·비디오 반도체 솔루션 공급업체인 럭소나를 주식거래 방식으로 총 6500만달러를 지불하고 인수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양사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8월 감독기관의 승인을 얻어 마무리될 예정이다.
씨러스로직은 럭소나를 인수해 자사 수정(crystal)제품사업부에 편입할 예정이며 타이완과 홍콩, 중국 쉔젠에 있는 럭소나의 지사들을 자사 조직에 흡수할 계획이다.
씨러스로직은 이로써 아시아와 중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차세대 인터넷용 DVD 플레이어와 네트워크형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토털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제공업체로서의 위상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러스로직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인 데이비드 D 프렌치 는 “이번 인수를 통해 우리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운신의 폭을 대폭 넓히는 한편, 토털 DVD 기술 및 제품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컨슈머 엔터테인먼트 기기 분야에 대한 전략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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