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후공정 장비 전문업체인 선양테크(대표 양서일 http://www.sunyangtech.co.kr)가 인라인시스템 수출로 지난해 1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는 20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선양테크의 인라인시스템은 몰딩공정 후 리드프레임에서 반도체를 분리하는 트림 공정과 로고를 인쇄하는 마킹공정 및 반도체다리를 굽혀주는 폼공정 등을 한대의 기계로 처리해주는 장비로 97년 개발완료한 후 지금까지 54대를 수출하는 등 인정을 받고 있다.
수출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90%를 차지하는 선양테크는 오토몰딩시스템의 선두기업인 싱가포르의 ASA 및 테스트 장비업체인 스위스의 ISMECA와 함께 공동수주를 받아 고객에게 후공정 일괄라인을 공급하는 전략으로 수출을 증대시켜 왔다.
보다 많은 공정을 인라인화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는 선양테크는 AS활동 강화와 신시장 개척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 말레이시아, 중국 상하이에 이어 오는 9월 싱가포르에도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3월 결산법인인 선양테크는 지난 3월까지 전년대비 116% 증가한 33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 1분기에는 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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