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통합(NI) 업체인 인네트(대표 강영석)가 미국 NCR를 대상으로 벌여온 외자유치 협상이 결렬됐다.
인네트는 지난해 10월부터 NCR와 기술도입 및 외자유치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NCR가 경영권을 요구하는 수준의 지분을 요구하는데다 주식가격에 대한 이견차가 커 외자유치 협상을 중단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외자유치 협상 결렬과 관련, 강영석 사장은 “인네트는 지난해 자본금 17억원의 2배가 넘는 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고 현재 11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회사의 유동성 및 경영상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하고 “외자유치 협상결렬과 상관없이 NMS 등 네트워크 관련 솔루션의 자체 개발에 주력하는 기술중심의 회사를 지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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