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대표 배승엽 http://www.wjcoway.co.kr)가 지난달 출시한 냉·온정수기 ‘카라스’는 기존 정수기의 흰색 계열 색상을 벗어나 과감한 색상으로 처리한 점이 이목을 끈다.
가벼운 메탈릭 골드컬러와 그레이 컬러의 투톤으로 디자인해 최근 인테리어 이미지에 부합하도록 한 점이 타사 제품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며, 후가공 적용으로 하이테크 이미지 및 고급 이미지를 한층 높였다. 이로써 높은 품질의 제품으로 보이고 사용자도 신뢰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사용성면에서도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물 취수시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트레이 공간을 배려했으며 인체공학적 구조와 형태를 채택했다.
이 제품의 조형상 특징은 전면을 전체적으로 심플한 조형을 유지하면서 중앙의 원형 라인으로 캐릭터화했다는 점이다. 최대한 간결하게 선과 면을 이용했으며 디스플레이 버튼만 외관에 보이게 함으로써 사용자가 편리함과 친근감을 느끼도록 했다.
내부 구조에 있어서도 부품을 효율적으로 배열해 공간 활용도가 높고 그래픽표시창을 부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주요 기능 버튼을 세팅한 후에는 커버를 닫도록 해 오작동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냉각 성능이 좋고 소음발생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또 부품의 85%를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했으며 패키지는 천연 펄프만을 사용해 환경친화적이다.
이 제품은 그동안 외관 디자인이 조악했던 기존 업소용 대형 정수기 시장에 새로운 디자인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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