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용 전자부품 표준화 작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한국·일본·대만의 전자부품 표준화 단체간 제휴도 활기를 띨 전망이어서 아시아 3국의 표준부품 연계가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와 삼성전기·삼화콘덴서·삼영전자·LG이노텍·파츠닉(대우전자부품) 등 주요 전자부품업체들은 최근 전자부품 표준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10개 전자부품에 대한 분류체계를 추가로 정립하고 13개 부품의 전자카탈로그를 추가로 표준화한다는데 합의했다.
이를 위해 전자부품표준화팀은 오는 26일 품목별 실무추진반 위원을 위촉해 본격적인 표준화 실무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며 10월 말 표준화를 마무리짓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총 69개 전자부품에 대한 분류체계가 정립되고 35개 핵심품목의 전자카탈로그 표준화가 마무리돼 전자산업의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자산업진흥회는 이와 동시에 이달 31일부터 서울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부품 표준화단체인 전자정보기술협회(JEITA)와 교류회를 갖고 국제 표준화에의 공동대응과 양국간 표준화내용 연계 등에 관해 논의한다. 또 9월 중에는 제주도에서 2차 교류회를 갖고 협의를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진흥회는 하반기 대만과의 전자부품 표준화 논의도 본격화할 예정으로 이미 대만 주요 전자업계 단체인 TEEMA와 공동협력을 잠정 합의한 상태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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