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과금 및 데이터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빌링 솔루션 전문업체들이 대형 SI업체나 종합상사로부터 잇따라 협력제의를 받는 등 인기가 치솟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빌테크놀로지, 애드빌소프트, 퓨쳐테크, 비에스테크놀로지 등 빌링 솔루션 업체들은 최근 삼성물산, 삼성SDS, 쌍용정보통신, 닛시미디어 등과 솔루션 공동영업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는 등 대형업체 및 해외업체들의 관심 대상으로 급부상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콘텐츠 유료화가 확산되고 각종 프로젝트 수주시 빌링 솔루션이 필수 요소로 인식되면서 SI 및 시스템 공급업체로서는 핵심 엔진을 보유하고 있는 빌링 솔루션 업체와의 협력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빌테크놀로지(대표 김종화 http://www.billtech.co.kr)는 삼성물산과 제품 공급 및 중국내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삼성물산과 빌테크는 중국 아이로지스틱스차이나와 함께 자본금 100만∼200만달러 규모의 합작벤처를 설립, 중국에 진출하는 방안을 놓고 타당성 및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중이다. 삼성물산은 조인트벤처 설립이 확정되면 국내에서의 빌테크 제품 공급도 담당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빌링 솔루션 분야가 국내 및 해외 진출에도 유망하다고 보고 여러 업체를 검토해 왔다”면서 “조만간 빌테크와의 협력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프빌소프트(대표 차충기 http://www.adbillsoft.com)는 e삼성 일본법인과 공동으로 일본의 2∼3개 대형 인터넷업체들과 빌링 솔루션 ‘빌플렉스’ 공급 관련 협력방안을 검토중이며 쌍용정보통신 및 삼성SDS와도 국내 공급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비에스테크놀로지는 음성통합(VoIP) 및 통합메시징시스템(UMS) 장비업체인 닛시미디어와 미국내 제품 공급계약을 맺고 패키지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진행중이며 퓨쳐테크도 현지업체들과 일본 진출 협상을 위한 마무리작업을 하고 있다.
<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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