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 가운데 연구개발력과 전문지식을 보유한 교수·연구원 출신의 벤처 창업이 전체의 16.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1만700여개 벤처기업 가운데 교수·연구원이 창업한 벤처기업은 총 1736개에 달했다.
이들 벤처기업 가운데 연구원 출신의 벤처 창업은 1056개로 교수 창업 680개를 앞질렀다.
연도별로는 지난 99년 391개에 이어 지난해 694개로 벤처 창업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69개로 창업열풍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717개(41.3%), 대전·충남 303개(17.4%), 경기 303개(17.4%) 등 3개 지역의 창업이 77.6%를 차지해 높은 비중을 보였다.
특히 대전·충남의 경우 지역내 벤처기업 중 43%가 교수·연구원 출신이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전체 평균 비중인 16.2%보다 2.5배 이상 높았다.
창업 업종별로는 정보처리 및 컴퓨터 35.2%, 정보통신장비제조업 14.3% 등 정보통신 관련 업종의 창업이 과반수를 넘었으나 바이오와 화학·기계·의료·재료·금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이 이뤄졌다.
벤처기업 확인 유형별로는 벤처평가기관의 평가결과에 의한 벤처 확인이 68.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벤처캐피털투자기업 13.1%, 연구개발투자기업 11.6%, 특허기술개발기업 3.7%, 신기술개발기업 3.5% 순으로 나타났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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