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인 파이크(대표 김태호 http://www.pike.co.kr)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김하형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토종 한국산 해양 밤게에서 유방암·대장암·피부암 세포만을 인식할 수 있는 새로운 단백질(PPA:Philyra Pisum Agglutinin)을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PPA는 특이한 당 구조를 인식하는 렉틴이라는 물질로 유방암·대장암·피부암 등을 선택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PPA는 특히 고농도에서도 인간의 적혈구를 응집시키는 독성이 있는 다른 렉틴과 달리 응집되지 않아 각종 의약품 개발의 전달체와 요격용 전달체로 상품화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파이크는 이번에 발견한 PPA와 한국과학기술원으로부터 이전받은 단백질성 의약품을 혼합해 한번만 투여해도 최고 2개월 이상 약효를 지속시킬 수 있는 약물체계전달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 연구용 PPA를 전세계에 판매할 예정이며 기존 시판되는 유사 성질의 렉틴을 고려할 때 ㎎당 150∼500달러의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측은 “오는 16일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리는 ‘일본 당질학회2001’ 심포지엄에서 PPA를 발표하고 그 우수성 입증받을 것”이라면서 “현재 미국 암젠·제넨텍 등과 기술이전과 상품화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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