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통신산업 전 부문의 서비스 및 상품에 대해 국가가 정한 분류규정에 따라 품목해설서가 발간된다.
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를 주관기관으로 해 오는 12월 말까지 ‘정보통신산업 분류체계 품목해설서’를 발간키로 하고 서비스, 기기, 소프트웨어 등 3개 분과의 집필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품목해설서 발간은 정보통신의 기간산업화 이래 국가차원에서 이뤄지는 첫 사업으로 그동안 각종 품목에 대한 정확한 정의와 설명이 없어 통계와 관련 결과작성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통계활용성 조차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전례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집필위원회에는 3개 분과에 걸쳐 학계전문가, 업체 실무팀장 등 1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운영위원회에는 정통부 실국별 통계담당 사무관을 비롯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및 산하기관 통계담당자 25명이 팀을 이루고 있다.
정보통신산업협회는 이번에 발간되는 품목해설서 내용을 전부 협회 홈페이지(http://www.kait.or.kr)에 올려 산업체 실무자들의 통계 및 업계현황 분석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운영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고중흥 정보통신산업협회 조사연구실장은 “통계의 정확성을 높이고 이를 근거로 정확한 정보통신산업 지표가 생산될 수 있도록 고품질의 해설서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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