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시스템 전문업체인 피지아이테크놀로지(대표 김형수 http://www.pgitech.com)는 최근 개인휴대단말기(PDA)를 이용한 POC(Point Of Care) 솔루션인 ‘ePOCh’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ePOCh는 무선 랜(802.11b)과 CDMA 및 GSM 모듈이 탑재된 PDA를 이용,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실시간 진료가 가능한 디지털의료시스템으로 유선방식의 기존 병원정보시스템보다 이동성·휴대성·편리성 등이 높다.
특히 이 시스템은 해외시장의 진출을 목표로 삼아 국제 의료정보 통신표준규약인 HL7(Health Level 7)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설계·개발됐으며 향후 노약자 및 만성질환자들을 위한 각종 재택진료의 기반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형수 사장은 “현재 미국의 e헬스엔진 등 해외 의료 IT 선두기업들은 물론 대우정보시스템·포스데이타 등과의 전략제휴를 통해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POC시스템은 판매시점관리(POS)시스템과 유사하게 인터넷과 무선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진이 진료현장에서 실시간 임상정보를 조회 및 등록할 수 있는 차세대 의료정보솔루션이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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