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1.61포인트 오른 596.74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현물에서 590억원을 순매수, 2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고 선물에서도 1934계약을 순매수해 시장 분위기를 띄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억원과 433억원을 순매도해 장세에 대한 불안감을 비췄다. 거래량은 2억167만주로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장 분위기속에 SK텔레콤은 4.69% 치솟아 20만원대를 회복하며 지수를 견인했고 한국통신은 2.88%, 삼성전자는 0.52% 올랐다.
<코스닥>
소폭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수 77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0.69포인트 오른 77.56으로 마감돼 80선을 향한 느린 걸음을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8929만주와 1조2489억원을 기록, 거래소를 상회했다. 개인투자자들이 5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억원과 1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KTF(3.47%), LG텔레콤(6.09%), 하나로통신(2.94%) 등이 저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통신관련주 강세를 주도했다.
<제3시장>
관망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소폭의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장세변화가 없는 횡보를 지속하다 결국 이틀 연속 내림세를 연출했다. 이날 수정주가평균은 1만56원으로 1만원선을 가까스로 지켰다. 주도주 부재속에 거래량은 전날보다 13만주 감소한 48만주, 거래대금은 4900만원 감소한 2억24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 6월 22일 이후 거래부진현상이 지속됐다. 136개 거래종목 중 하락 37개 종목, 상승 33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51개에 달했다. 코스닥 심사에 대한 관심으로 한빛네트가 4일 연속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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