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IT 경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자.’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IT) 관련 종합 이벤트인 ‘제15회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 전시회(SEK 2001)’가 정보통신부 주최, 전자신문사 주관으로 26일 오전 코엑스 전시장에서 관계 기관 및 단체장과 참여 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이번 SEK 2001은 ‘제9회 윈도우월드전시회(WWE 2001)’, ‘제9회 인터넷 컨퍼런스 및 전시회(KRnet 2001)’, ‘제2회 리눅스포럼’과 동시에 열려 PC·인터넷·네트워크·보안 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화려한 기술의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계속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많은 국내외 350여개 IT업체가 1200여개 부스에서 1만5000종에 달하는 첨단제품과 솔루션을 출품하며 리눅스·KM/EDMS·네트워크·스토리지 솔루션 분야 세미나 및 제품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리눅스관·KM/EDMS관·디지털이미징관·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관 등 다수의 특별관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LG전자·삼보컴퓨터 등 컴퓨터 업계의 주요 대기업과 비트컴퓨터·안철수연구소·나모인터랙티브·하우리·한컴리눅스·다음소프트·NDS·신세계I&C 등 중견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통합업체는 물론 소프트웨어 벤처·중소 솔루션업체들이 각고의 노력끝에 개발한 우수제품을 총집결, 기술의 대향연을 벌일 예정이다.
해외 업체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어바이어·어도비시스템스·애플컴퓨터·매크로미디어 등이 참여한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 24개 협력업체들이 참여하는 윈도우월드 2001 전시회에는 기업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과 모바일 솔루션인 윈도CE 관련 솔루션이 대거 선 보일 예정인데 MS 측은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차세대 운용체계 윈도XP 베타버전을 일반인에 소개해 비상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취업박람회, 맑은 인터넷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려 침체된 IT경기를 부양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전자신문사는 인력 채용 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잡링크와 공동으로 SEK 2001 전시장 내에 IT취업교육 특별관을 개설, 취업박람회인 ‘SEK 2001 IT잡페어’ 행사를 갖는다. 이 취업박람회에는 매일 20여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여해 현장면접 중심으로 인력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행사 기간에는 전자신문사·넷피아닷컴·청소년보호위원회·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이 공동으로 ‘맑은 인터넷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 인터넷의 유해 사이트 정화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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