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보안시장 "외산 비켜라"

 대형 외국계 보안 솔루션업체들이 포진해 있는 서버보안 시장에 국내 정보보안 벤처기업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접근제어 솔루션으로 대표되는 국내 서버보안 시장은 지금까지 지난해 보안 솔루션을 출시한 한국CA(대표 하만정 http://www.cai.co.kr)와 시만텍의 국내 지사 시만텍코리아(대표 최원식 https://www.symantec.co.kr)가 주도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시큐브와 에스큐브가 각각 접근제어 솔루션과 통합서버 보안 제품을 출시하고 외국계 기업들과 정면승부에 나선 것이다. 

시큐브(대표 홍기융 http://www.secuve.com)는 접근제어 솔루션을 선보인 지난해 말 이후 급속도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나서 외국계 기업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시큐브는 전자서명 관리 기능이 포함된 접근제어 솔루션인 ‘웹그리핀’과 ‘파일그리핀’을 한국전산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인터넷정보센터·한국전자인증·국민카드 등에 납품했으며, 대동대학교·사이버 경찰청·SBS 등에도 공급키로 했다. 최근에는 한국HP의 서버에 번들로 공급하고 있다.

 에스큐브(대표 김창호 http://www.scube.co.kr)도 통합서버 보안 솔루션 ‘엑세스캅스’를 2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최근 상품화를 완료했다. 엑세스캅스는 CA와 시만텍의 솔루션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음성인식·지문인식 등 사용자 인증 기능을 추가해 외산과의 경쟁력을 높였다. 이 회사는 앞으로 엑세스캅스를 하드웨어 공급회사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고 통합로그 분석도구 ‘로그캅스’와 기능을 통합할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국내 시장을 주도하다시피 해온 한국CA는 지난해 접근제어 솔루션 ‘e트러스트 액세스 컨트롤’을 발표하고 국내 영업에 들어갔으며 현재 통신업체·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민간기업·정부·공공기관·금융권·대학교 등 총 50여곳에 공급했다.

 시만텍코리아도 권한제어 솔루션인 ‘프리빌리지 매니저’와 ‘리소스 매니저’ 등을 삼성그룹에 공급하고 있으며 현대·대우 등 5개 기업과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미국 본사 차원에서 국내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해 관련 보안 솔루션을 이용자 환경 전환과 한글화를 거쳐 국내용으로 별도 개발, 다음달에 출시할 계획이다.

 <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