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미국 나스닥 시장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내내 소푹 등락을 거듭하다가 0.19포인트 오른 595.53에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현물에서 1388억원, 선물에서 2912계약을 각각 순매수하면서 시장분위기를 억눌렀다. 그러나 선물지수가 현물지수보다 높은데 따른 프로그램 순매수가 791억원에 이르러 떨어지는 지수를 떠받쳤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0% 떨어진 19만8000원에 마감됐고 SK텔레콤은 회사측의 자사주 매입과 함께 오후들어 ‘사자’세가 붙어 3.96% 급등한 21만원에 마쳤다.

<코스닥>

 전날에 이어 나흘째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나스닥선물의 강세소식과 함께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형성되며 약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주도주가 부각되지 못하면서 0.01포인트 하락한 78.82로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9169만주와 1조4508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이 3억주를 밑돈 것은 지난 4월 10일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KTF가 소폭 하락한 대신 LG텔레콤은 오르는 등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인수후개발(A&D)종목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제3시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전날의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장중반 전일 폭락에 따른 저가매수세의 지속적 유입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큰 폭의 오름세를 연출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6.48% 오른 1만1634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시장은 전반적인 매수주문의 증가 속에서도 주문이 저가에 치중, 커다란 호가공백을 보이며 거래는 활발하지 않았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6만주 증가한 65만주, 거래대금은 7100만원 증가한 3억9200만원을 기록했다. 136개 종목 중 상승 40개 종목, 하락 36개 종목이었으며 거래 미형성종목은 48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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