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첨단정보 이미지를 내세워 주가를 올리기 위해 사용되던 ‘-테크’ ‘-네트’ ‘-컴’ 등으로의 상호변경이 올 들어 주춤하고 있다.
21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9일까지 상호를 변경한 코스닥등록법인은 18개사(18건)로 월평균 3건의 상호변경이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의 56건이었던 것에 비하면 67%가 감소한 것이며 지난해 월평균 6.7건에 비해서도 55.2%가 줄어든 것이다.
또 한글식 상호를 사용하던 14개사 중 태광벤드공업을 제외한 13개사가 영어식으로 상호를 변경, 세계화 조류에 따른 영어식 상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올 들어 상호변경 기업이 대폭 줄어든 것은 상호변경이 주가상승에 별다른 기여를 못한다는 투자자들의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며 “올해 상호변경의 주요인은 최근 인수합병(M&A)활성화 및 빈번한 최대주주변경으로 인해 기업인수 후 기업이미지를 쇄신하려는 새로운 경영진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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