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시공(時空)은 물론 언어를 초월한 전자제품설계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는 인터넷 가상공간을 통해 화면상태제어표시(OSD:On Screen Display) 기능에 대한 모든 국내외 전자제품 설계업무를 PC상에서 언어장벽없이 원격으로 수행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OSIM(On Screen Display Simulator)으로 명명한 이 비즈니스 모델은 가상공간에 전세계 125개국, 35개 언어의 OSD설계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LG전자가 참여한 글로벌B2B회사인 이투오픈(e2open.com)의 제품개발협업서비스를 활용해 글로벌 통합 제품설계를 가능케 했다.
LG전자는 이 모델을 우선 컬러TV의 OSD개발업무에 적용키로 했는데 이외도 DVD플레이어·디지털TV·휴대폰·모니터 등 모든 제품에 응용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같은 기종의 TV라도 세계 각국의 수출시장의 언어로 대응해야 함에 따라 해외 연구원들과 별도로 공동설계해야 하는 OSD개발업무를 언어의 구분없이 자유롭게 설계가능한 OSIM을 활용해 설계할 수 있게 돼 설계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현재 이 비즈니스 모델을 국내외 특허출원중이며 이를 통한 지적재산권 확보로 향후 로열티 수입도 예상하고 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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