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인터넷 방송 콘텐츠 사업자가 자신들의 의견을 대변할 단체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터채널·스타코리아엔터테인먼트·노브라TV 등 10여개 성인인터넷방송국은 최근 모임을 갖고 이르면 7월중 성인콘텐츠사업자협의회(가칭)를 결성키로 했다. 이들 업체는 당분간 성인방송국을 중심으로 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향후 성인 만화·애니메이션, 비디오·영화 등 성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200여 업체들을 참여시켜 정보통신부에 법인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앞으로 자율 정화 활동을 펼쳐 나가는 등 건전한 성인 콘텐츠 보급 확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최근들어 신규 업체들이 잇따라 시장에 참여하면서 인터넷방송협회의 가인드 라인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많다고 인터넷 방속국들의 불법 행위를 적발, 정통부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고발하는 등 자율적인 정화 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다.
협의회 결성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엔터채널의 서립 사장은 “성인 콘텐츠가 일부 역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 콘텐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측면 또한 무시할 수 없으며 실제로 성인 콘텐츠 산업은 연간 매출액이 400억원에 이르는 만큼 이제는 하나의 문화산업으로 인정받아야 할 때가 됐다”며 “그 첫 발걸음이 성인콘텐츠사업자협의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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