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솔루션 시장 달아오른다

 인터넷 기반 온라인 테스트 솔루션 시장이 가열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울소프트·이테스트·인터벡·스칼라정보통신·서울일렉트론 등 인터넷 솔루션업체들이 기존 사이버교육용 플랫폼에 내장된 평가시스템이나 어학전용 제품과는 차별화된 전문 온라인 테스트 솔루션을 속속 개발, 일반기업·사이버연수원·각급 학교 및 학원·인터넷 교육 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본격 공급에 나섰다.

 온라인 테스트 솔루션 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한 것은 인터넷을 이용해 IT 관련 자격증 시험을 치르는 기관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사이버 맞춤학습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학습자에 대한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도 주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울소프트(대표 최봉우 http://www.daulsoft.com)는 최근 출시한 ‘네오테스트1.0’으로 교육 사이트 및 대학·학원 등을 집중 공략, 올해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울소프트는 최근 인터넷 교육 사이트 및 관련 단체와 학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테스트 솔루션 전용 애플리케이션서비스제공(ASP) 사업에 나섰다. 또 교육 솔루션 전문업체 포씨소프트와 협력, 온라인 강의 솔루션과 테스트 솔루션을 패키지로 묶은 ‘케이에듀’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주로 온라인 테스트 분야에 주력해온 이테스트(대표 신중철 http://www.eTEST.co.kr)도 지난 4월 초 각종 시험 관리 및 문제 출제·결과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테스트 솔루션 ‘QM&TM’을 개발, 기업체 및 사이버연수원 등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교육 솔루션 전문 인터벡(대표 신종식 http://www.interveg.co.kr)은 PDF 방식을 채택해 한글 및 MS워드 등 다양한 문서로 제작한 시험문제를 별도의 편집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한 ‘소프트-EX’를 개발, 사이버교육 솔루션업체 및 각급 사이버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 스칼라정보통신은 최근 미국 온라인 테스트 솔루션 전문업체인 클릭2런닷컴 ‘퍼셉션’의 국내 공급에 나섰고, 서울일렉트론은 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자체 솔루션 개발을 진행 중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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