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인 원포유텔레콤(대표 전동호 http://www.ofu.co.kr)이 개발해 지난해부터 본격 시판하고 있는 카드리더형 전화기 ‘넥스콜(Nexcall)’이 관공서나 기업체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일반 전화기처럼 똑같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선후불 카드나 신용카드를 가지고 사무실이나 공공장소에서 편리하게 통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시중에는 이 제품에 앞서 통신용 후불카드가 출시돼 사용되고 있지만 무려 14자리 이상을 차지하는 카드번호를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이 제품은 이같은 번거로움을 해소한 제품으로 간단히 선불카드나 신용카드를 리더기에 읽히기만 하면 된다. 또 카드 번호를 기억시켜두면 통화시마다 매번 카드를 스캔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특정기능을 선별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장소와 용도에 따라 기능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유용성은 사적 전화와 공적 전화를 구분하기 어려운 기업체나 공공기관·교육기관 등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실제로 국내 관공서의 통신요금은 연간 1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는데 이 가운데 절반 정도는 사적 용도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원포유텔레콤의 전화기를 이용하면 관공서나 기업체에서 사적 전화와 공적 전화를 구분해 사용할 수 있게 돼 통신요금 절약을 기대할 수 있다.
원포유텔레콤은 일반 전화기의 기능은 물론 원터치 자동 다이얼링 기능을 갖추고 있는 이 제품을 지난해 삼성병원·삼성화재·용인대학교 등 50여곳에 5만7000여대를 공급했으며 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1분기에만 관공서와 기업체에 7700여대를 공급했다.
이 회사는 다음달 넥스콜 OT-3000 모델을 새로 출시, 개인시장도 공략하는 한편 지난해 말 새로 진출한 발신자전화표시(콜러ID) 단말기 사업을 강화해 올해 7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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