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대표적인 e비즈니스 솔루션업체들이 자사 기술력이 집약된 주력제품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해 시장공략을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에서 인터넷업체들이 공동 마케팅을 위해 각각의 제품을 하나의 패키지 상품으로 출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지역 인터넷업체인 애니넷(대표 이원걸), 한국인터넷무역(대표 김학병), 웹필(대표 김창순) 등 3개사는 최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체 개발한 인터넷 쇼핑몰과 그룹웨어, 웹 3D 솔루션 등을 하나의 제품군으로 묶은 중소기업형 통합 EC솔루션을 내놓고 이달부터 본격 마케팅에 들어갔다.
이들이 출시한 EC솔루션은 전국 이업종교류연합회 6000여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존 제품의 경우 2900만원 가량이 드는 정보시스템 구축비용을 300만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통합 EC솔루션 패키지 가운데 그룹웨어와 그룹웍스 부분은 한국인터넷무역이, 인터넷 쇼핑몰 솔루션은 애니넷이, 웹 3D 기술은 웹필이 각각 맡아 하나의 제품으로 출시된 것.
이들 3개 업체는 이업종교류회원들을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과 제품설명을 위해 이번 주내로 EC솔루션 전용 사이트(http://www.demomall.co.kr)를 개설할 계획이다.
한편 애니넷과 한국인터넷무역, 웹필은 현재 EC솔루션 공급확대를 위해 대구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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