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아이(대표 문진일 http://www.nsi.co.kr)는 지난 95년 설립된 e러닝(learning) 전문 솔루션 업체다.
설립 초기에는 시스템통합(SI)·네트워크통합(NI)사업에서 출발, 삼성SDS·삼성카드·한국은행 등 국내 유수의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그리고 지난 97년 연구소 설립과 함께 자체 브랜드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e러닝 솔루션인 ‘라이브쉐어’와 e러닝 운영 플랫폼인 ‘라이브코스’를 개발하며 전문 e러닝 솔루션 업체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라이브쉐어’ 제품은 웹 기반의 실시간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으로 별도의 하드웨어를 갖추지 않고 소프트웨어만으로 100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으며 초당 7∼8프레임에 달하는 빠른 전송속도를 자랑한다.
올해 들어서만 이 분야에서 9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서울대를 포함해 32개 기업·학교·포털사이트에서 이를 채택했다. 지난 4월에는 정보통신부 신소프트웨어 대상을 수상하는 등 그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중국, 일본 등으로의 수출 추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벤처기업으로는 드물게 삼성SDS와 LG텔레콤 부장 출신인 문진일 사장을 전문경영인으로 영입,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며 경영혁신을 꾀하고 있다.
국내 e러닝 솔루션 시장은 2002년까지 연평균 161%(약 2500억원 규모)의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돼 향후 사업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난해 100억3000만원의 매출액과 약 7억여원의 순이익을 달성했고 올해 목표액인 151억4700만원 가운데 5월말 현재 91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연말까지 목표치 초과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에스아이의 액면가는 500원, 희망 공모가는 4500원에서 5500원선으로 잡고 있다. 오는 19일에 수요 예측후 공모가를 확정하며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106만주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문진일 사장 인터뷰
―회사의 강점은.
▲소프트웨어 정통부 장관상 수상 등 검증받은 기술력이 강점이다. 지난 6년간의 영업활동을 통해 여러 업종의 많은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갖췄다. 무차입 경영과 낮은 부채비율로 성장성과 함께 안정성도 갖췄다고 생각한다.
―향후 계획은.
▲단기적으로는 일본·중국에 수출을 늘리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공모자금 대부분은 연구개발에 투자할 생각이며 미국 시장으로의 진출도 모색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그동안 쌓아온 솔루션 기반의 기술에다 콘텐츠 개발을 포함시켜 교육 솔루션 및 콘텐츠 제공업체로의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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