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금난을 겪고 있는 미국 통신장비업체 루슨트테크놀로지스(http://www.lucent.com)의 신용이 투기등급(정크)까지 떨어져 투자자들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http://www.nyt.com) 신문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http://www.standardpoor.com)는 13일 보고서를 통해 “루슨트 통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떨어지고 있는 등 당분간 수익을 내기 어려워 앞으로 자금난이 가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루슨트 대변인 매리 루 암브러스는 “(신용등급 조정은) 이미 상당부분 예상됐던 것”이라며 “이번 발표로 영업활동이 크게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희망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미국을 대표하는 초우량 정보기술(IT) 기업이었던 루슨트가 1년여만에 투기등급을 받은 것은 금융비용을 높이는 등 회사경영에 ‘결정적인 타격(more than a symbolic blow)’을 입힐 수 있다”며 우려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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