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이 한달만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바이오주들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선 마크로젠이 염기서열분석서비스를 위해 정부기관과 접촉중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지난 5월 7일 이후 처음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2만8200원으로 마감됐다. 마이크로젠의 초강세는 이지바이오, 벤트리, 바이오시스, 대성미생물, 대한바이오, 중앙바이오텍 등 바이오 관련주들을 큰 폭으로 동반상승시키며 모처럼 테마를 형성했다.
한양증권 김희성 연구원은 “쌀과 관련된 미생물 염기서열분석 연구와 한국인 유전자서열 분석 중간결과 발표가 이달안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며 바이오주들의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회사측은 “바이오벤처 활성화를 위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정부에 건의를 해왔으나 염기서열분석과 관련, 뚜렷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한국인 유전자서열 분석 중간결과를 이달중 발표할 예정이지만 이날 강세를 설명할 만한 뚜렷한 재료가 없다”고 말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뚜렷한 테마가 없는 상황에서 마크로젠의 상승을 계기로 바이오주들도 두달여만에 테마를 형성하며 일제히 상승했지만 1일 천하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닥시장에서 마크로젠 외에 바이오기업이라고 분류할 만한 업체들이 드문데다 단기적으로 펀더멘털을 개선할 재료나 이슈가 없어 중장기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힘들다는 지적이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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