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거래소시장이 막판 급등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종합주가지수 610선을 회복했다. 13일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6.90포인트 오른 614.05에 마감됐다. 개장초 오름세로 출발한 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과 하이닉스의 대규모 DR발행일을 앞두고 투자주체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오후들어 외국인들의 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매도공세에도 불구, 향후 장세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확산되며 장 마감때까지 꾸준히 상승폭을 키워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610선을 넘어섰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8개 등 500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286개였다.
<코스닥>
코스닥시장은 외국인들의 이틀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13일 코스닥시장은 외국인들의 매수세 유입에 따른 투자심리 호전으로 전날보다 1.56포인트(1.94%) 오른 81.68로 마감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과 98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6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하나로통신을 제외한 시가총액 10위 종목들이 모처럼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684만주, 1조8000억원으로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5개 등 354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194개였다.
<제3시장>
큰 폭의 상승장을 연출하며 3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장초반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지속적인 매수세의 유입으로 상승폭이 확대돼 4월 27일 이후 무너졌던 수정주가평균 1만원선을 가볍게 넘어서며 큰 폭의 상승세를 연출했다. 케이아이티, 소프트랜드 등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6800만원 증가한 4억7200만원이었으나 저가주의 거래가 부진하면서 거래량은 47만주 감소한 114만주를 기록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19.73% 상승한 1만754원이었다. 전체 134개 거래가능 종목 중 거래형성종목은 90종목이었으며 상승 35개 종목, 하락 34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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