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버훼밀리(대표 연대성 http://www.runtv.co.kr)가 무선인터넷망을 활용해 이동광고방송차량을 전국 네트워크화한 ‘런티브이(RUNTV)’라는 신종 광고방송 e비즈니스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고방송사업을 인터넷과 결합한 형태의 런티브이는 광고방송·뉴스·스포츠 등 생활정보와 각종 볼거리를 100인치 대형 스크린비전과 최첨단 방송시스템을 장착한 1톤 트럭이 이곳저곳을 이동하며 방송하는 방식이다. 싸이버훼밀리의 런티브이가 이동광고방송사업과 다른 점은 전국에 깔려있는 방송차량으로 각종 영상물을 무선인터넷망을 통해 중앙에서 영상물을 송출한다는 점이다.
런티브이는 운영본부가 각종 영상물을 중앙시스템에서 송출하고 지국 방송차량을 총 지휘하는 전국적인 방송네트워크체제를 지향하면서 대기업에서부터 우리 동네 소형점포의 광고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찾아다니며 홍보효과를 극대화해 확실한 뉴미디어 광고매체로 부상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지국 차량에서 비디오테이프나 저장매체에 담겨진 영상물을 직접 방영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중앙 관제시스템에서 무선모뎀을 이용해 지국별 일일 방송편성표에 맞추어 방송물을 송신해주며 날씨·생활정보 등 SMS방식 실시간 문자방송 서비스, 차량위치추적시스템(GPS) 및 GIS를 활용, 본부의 중앙 통제실과 지국 방송차량의 GPS연계로 차량의 위치를 파악, 광고주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광고를 방영할 계획이다.
연대성 사장은 “무선인터넷망으로는 전송속도 문제로 다운로딩을 받은 후 방영하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지만 향후 디지털위성방송 채널이용료가 싸지면 이를 통해 실시간 방송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싸이버훼밀리는 지난해 6월 설립돼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 주제영상관 ‘가상현실 영상’을 공동제작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뉴미디어 영상업체로 런티브이용 온라인협력 광고제작시스템을 개발해 특허출원중이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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