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코스닥시장 부품업체들은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해왔다.
상대적으로 영업력이나 생산규모가 큰 삼성전기·대덕전자·한국전기초자 등 전자부품업체들이 대부분 거래소시장에 상장돼 있기 때문. 코스닥시장에서 그나마 주목받고 있는 전자부품 업체로는 쎄라텍과 한원마이크로웨이브, 케이엠더블유 등을 꼽을 수 있다.
쎄라텍은 전자파 차단에 관한 칩비드를 전문 생산하는 업체로 현재의 실적에서나 향후 성장성에서도 매우 우량한 업체로 꼽히고 있다. 한원마이크로웨이브와 케이엠더블유도 광중계기와 RF부품에서 국내 선두권업체로 손꼽히고 있으며 수출비중이 높은 효자 기업군이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올해 전자 부품업체들의 실적도 둔화가 두드러질 전망이지만 정보기술(IT)산업이 모두 전자부품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전자부품업체들에 대한 애정어린 시각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시각이다.
<통신장비>
통신장비업종은 IMT2000사업에 걸었던 기대에 비해 현재 상황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단말기 보조금 폐지 이후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업체들의 실적 둔화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중계기나 케이블 모뎀 등 유무선장비 생산업체들도 과다 경쟁과 통신서비스업체들의 보수적인 투자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이어진 정보기술(IT)주 약세 가운데서도 통신장비업종의 약세는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업종 내에서는 휴맥스가 디지털위성방송수신기로 해외시장을 공략하며 코스닥시장의 대표적인 실적주로 꼽히고 있다. 그밖에 여러 장비업체들도 시장의 큰 관심을 끌지는 못하고 있지만 IMT2000사업과 통신시장의 변화에 맞춰 해당분야에서는 지속적인 준비를 해오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당분간은 해외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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