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원시스템(대표 박남규 http://www.cowon.com)은 디지털 오디오·비디오·보이스(Digital AV²)를 기반으로 한 멀티미디어 토털 솔루션 기업이다. 음성인식과 합성·압축 등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다양한 형태의 소프트웨어를 출시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9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초기에 음성인식과 압축·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음성ARS시스템과 음성합성칩 등을 개발하다가 97년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인 ‘제트오디오’로 사업의 기반을 닦았다. 제트오디오는 그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99년 소프트엑스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미국 ZD넷에서 2000년 전세계 인기 소프트웨어 15위에 기록되기도 했다.
현재 제트오디오는 일본 PC 생산업체인 후지쯔와 NEC에 번들로 채택돼 매년 400만카피 이상의 번들 로열티를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10월부터 음성압축 기술을 기반으로 한 MP3 플레이어를 생산해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또 무선인터넷 분야에도 진출해 SK텔레콤에 무선인터넷 서버 운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SK텔레콤과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해 IS-95C의 출범과 더불어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38억200만원의 매출, 12억3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99년의 매출액 14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4억6800만원에 비해 각각 169%, 163% 증가한 것이다. 설립 초기부터 무차입경영을 추구, 2000년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6.6%인 건전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98년 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지난해 매출액의 10%를 연구개발비에 투자했고 99년 연구개발 투자기업으로서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현재 자본금은 15억2200만원이며 박남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이 78%, 보광창업투자 9.2%, SK텔레콤이 8%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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