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코스닥을 향해 뛴다>부품·통신장비업체-비츠로시스

 비츠로시스(대표 장태수 http://www.vitzrosys.com)는 원격제어 감시시스템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가진 기업이다.

 지난 89년 설립된 이 회사의 사업분야는 산업설비 감시제어시스템·원격감시제어시스템(SCADA)·분산제어시스템(DCS), 99년부터 시장진입에 성공한 교통제어시스템(ITS) 등이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산업설비 감시제어시스템과 원격감시 및 제어시스템을 철도청·지하철공사·한전·수자원공사에 납품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산업설비 및 원격감시제어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기업은 국내에서 이 회사를 포함해 LG산전·우리기술 등 소수에 불과하다.

 또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분야인 실시간 교통제어시스템·자동교통단속시스템·차량감지시스템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은 225억9000만원과 1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IT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각각 33.11%와 53.16% 증가한 350억원과 18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8년 분산제어시스템과 원격감시제어시스템으로 기술표준원 마크(EM마크)를 획득했다. 또 국내 최초로 인터넷기능 장착 분산제어시스템 기술을 이용한 수처리용 분산제어시스템의 원격감시기술로 KT마크를 획득했다.

 현재는 기존의 제어시스템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근 개발완료한 인터넷을 이용한 음성·영상 전송서버와 제어시스템의 접목기술을 개발중이다.

 향후에는 자동제어시스템을 비롯한 관련 시스템통합(SI) 분야에 진출하고, 차세대 이동통신사업 중 기지국 설비감시제어와 부가서비스 제공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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